코로나 때문에 쉬는 날이면 집에만
콕 박혀 있게 되는 현실 ╯︿╰
집에만 있자니 심심해서 뭘 해볼까 하고
인터넷을 뒤지던 중 발견!!
' 우리 강아지를 위해서
수제간식을 만들어보자! '
슬개골 수술받은 데다
더위로 지칠대로 지친
우리 똥강아지를 위한 특별 간식
난생처음 해보는 저도 해냈어용💕
단호박 양갱 만들기 고고!
- 준비 재료 -
* 삶은 단호박 밥그릇 하나
(저는 작은 그릇이 없길래 국그릇에..ㅎㅎ)
* 꿀 1T
* 뜨거운 물에 불린 한천가루 1t
(한천가루 넣은 것보다 물을 좀 더 많이 넣어주세요!)
삶은 단호박을 믹서기에 넣고
아주아주 잘게 덩어리 진 것 없을 때까지
갈아줍니다 윙윙(╹ڡ╹ )
단호박 양을 너무 많이 하시면
양갱 자체가 너무 많이 나와요!
냉장보관이라도 너무 오래 두면
금방 상하기 때문에 너무 많이 하지 마세요!
저는 단호박 4/1개 했는데 조금 많더라구용
이렇게 잘게 갈아주시면 됩니다!
숟가락으로 저어 봤을 때 덩어리 없으면 오케이!
다 갈아준 단호박을 냄비에 옮겨 줍니댱
믹서기에 남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간 단호박은
믹서기 통에 물을 종이컵 3/1~2/1 정도 넣어서
쉐킷 쉐킷 흔들어서 냄비에 마저 부어 넣어주세용
대신 물 너무 많이 하면 안 돼요!!
그래도 조금 남은 것들은 미련 없이 안녕🖐
그리고 꿀을 조금 넣어주세용
단호박 자체도 단맛이 있어서
많이는 안 넣어도 될 것 같더라구요!
들러붙을 수 있기 때문에
약불에서 서서히 저어가면서 끓여주세용
그리고 이때 물을 종이컵 반 컵~한 컵 넣어주세욥
너무 많이 넣으면 안 돼요!!
맛이 없어져요( ˘︹˘ )
바글바글은❌
약간 기포가 올라오면서 끓을 때까지
천천히 저어주세용
끓기 시작하면
불려뒀던 한천가루를 넣어주세요!
한천가루를 불리는 이유는
처음부터 가루로 넣게 되면 뭉쳐버리기 때문에
골고루 섞이기 위해 미리 불려 놓는 거예요
만약 가루채로 사용하신다면
많이 많이 빠르게 저어주세요!
(세게❌)
계속 젓다보면 단호박이 끈적 해지면서
약간 단단해지는 게 느껴져용
묽었던 게 점점 되진 다고 해야할까용
단호박 죽처럼 점도가 생기면 불 꺼주세요!
실리콘 틀이 있으신 분들은
소독, 세척하신 후 틀에 부어주시면 되고
저처럼 없으신 분들은
(사실 망칠까 봐 안 사둠 ㅎㅎ)
일반 그릇에 (락앤락❤)
부어주세요!
그리고 냉장 6시간!
중간중간 체크해봤는데 생각보다
천천히 굳더라구요
확실하려면 다음날 꺼내보는 게 최고!
실리콘 틀 사용하시는 분들은 아무것도
덮어두지 않고 넣어두면
냉장고 속 냄새가 베어들 수 있기 때문에
겉에 랩핑 해주세요!
성질 급한 저는 중간에 꺼내봤어용 ㅋㅋㅋㅋ
겉에 굳은 게 보이죠? 저렇게 굳어야 해요
저처럼 미리 꺼내면 가장자리가 덜 굳은걸
보실 수 있으실거에요 껄껄( ͡° ͜ʖ ͡°)
다 굳었다면 가장자리를 칼로 그릇과
떼어내듯 그어주세요
그러고 나서 전체적으로 칼질해 나눠줍니다!
실리콘 틀에 부으신 분들은 똑똑 꺼내시면 간편👍
완성했어요!
성질 급한 저는 100% 굳기 전에
꺼내버리고 말았지만
다 굳은 후 꺼내면 정말 양갱처럼 단단해져용
색도 너무 이쁘고 무엇보다
우리 애기가 너무 잘먹어요ㅠㅠ감덩ㅠㅠ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냉장 보관이 너무 오래되면
변질되기 쉬우니 되도록 일주일 안으로
지켜주세요!
※주의※
하얀 털 가진 아이들은
조각을 너무 크게 잘라서 주면
입주면이 아주 주황색 파티 납니다^^
그러면 강제 목욕 or 세수 필수에용 ㅋㅋㅋㅋㅋ
작게 잘라주시는 게 서로서로 좋겠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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